다사다난했던 무술년… 울고 웃은 울산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울고 웃은 울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2.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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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선정 2018년 울산 10대 뉴스지방권력 교체부터 뉴코아 아울렛 화재까지

◇지방권력 교체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울산은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처음으로 지방권력이 교체됐다. 그 동안 자유한국당 독주체제가 계속 유지됐던 울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당선됐고, 5개 구·군 단체장도 모두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최초의 진보교육감으로 노옥희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도서관 개관

울산도서관이 지난 4월 26일 남구 여천동(옛 여천위생처리장)에서 개관했다. 울산도서관은 전국 지역대표 도서관 중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료실, 대강당, 전시장 등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개관 후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고의 시정으로 평가받았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완공

올해 울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산실이 될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지난 9월 착공 4년 만에 완공됐다. 울산형 실리콘밸리’의 표본으로 테크노산단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산학융합지구도 개원했다. 테크노산단은 지역기업과 지역대학, 연구기관이 한 곳에 모여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전문단지’로 연구개발과 기술중심의 ‘산업수도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수소시대 활짝… ‘넥쏘’에 ‘수소전기 버스’까지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 전용차량인 넥쏘를 출시했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을 집대성한 궁극의 친환경차로 세계 최고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609km)는 물론, 첨단 기술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 10얼부터는 수소전기버스가 124번 시내버스 정기 노선에 배치돼 시민들과 만나면서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인구절벽 현실화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저성장과 고용위기로 인한 탈울산 행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출생아 수도 줄면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탈울산 행렬은 2015년 12월(△80명)부터 시작해 2016년 △7천622명에 이어 올해 1~11월 △1만828명 등 36개월 연속 지속됐고, 총 유출규모는 3만449명에 달했다.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증감률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공장 가동중단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공장이 35년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해양공장은 2014년 11월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마지막 물량인 UAE 나스르 원유생산설비의 지난 8월말 출항을 끝으로 물량이 바닥 나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회사는 해양사업부를 대상으로 구조조성에 나서면서 노사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광주형 일자리 논란

울산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광주형 일자리 논란으로 노사 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광주에 생산공장을 짓고 노동자에게 기존 자동차 업계 임금 절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임금하락 등을 우려한 현대차 노조의 반대로 논란이 지속됐다. 그러다 이달 초 현대차와 광주시가 잠정합의를 마련했지만 광주시가 노사민정 협의회를 거쳐 마련한 수정안을 현대차가 거부하면서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북구 아산로 버스 사고

지난 4월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시내버스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39명 중 2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 운전자가 수면 부족 상태에서 출근을 하다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고는 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뉴코아 아울렛 화재

지난달 9일 지상 12층짜리 남구 뉴코아아울렛의 10층 볼링장 설치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2시간40분만에 꺼졌다. 감식 결과 불은 용접작업 중에 튄 불티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해 경찰은 공사 책임자와 작업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폭염·미세먼지의 습격

올 여름엔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북태평양고기압과 건조하고 무거운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로 울산도 한 여름 폭염특보가 38일이나 발효됐다. 특히 이 기간 약 32일간 연속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특보 일수를 갈아치웠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미세먼지 ‘나쁨’ 이상 발생 횟수도 여전히 잦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취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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