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26일 민간어린이집인 동원키즈어린이집과 국공립화 첫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동원키즈어린이집을 10년 간 장기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최초로 시행한 민간어린이집 장기 임차는 기존 민간어린이집 운영자가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 전환이 가능해 민간과 상생할 수 있고 비용이 효과적인 국공립 확충 방식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공보육 확대라는 국가 시책에 부응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최적의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국공립 어린이집은 현재 9곳이며, 내년에는 동원키즈어린이집을 포함해 3곳이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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