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수출 50만달러 첫 달성 우수中企 시상
울주군, 수출 50만달러 첫 달성 우수中企 시상
  • 강귀일
  • 승인 2018.12.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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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유로폼·SNL엔터프라이즈·한동하이드로·씨엔에프코리아에 우선지원 혜택
울산 울주군은 한주유로폼㈜(대표 정수환·전영우)와 ㈜SNL엔터프라이즈(대표 이현경), 한동하이드로㈜(대표 정석관), ㈜씨엔에프코리아(대표 홍수표) 등 4개 기업을 수출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처음으로 5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한 수출 초보 기업들이다.

한주유로품은 건축자재 업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KCC 봉계산단에 회사를 설립한 뒤 몽골과 인도, 러시아 등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73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SNL엔터프라이즈는 울주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으로 창업 2년차의 초보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발강관 특허 제품 생산으로 신규인력 10명을 고용하는 등 창업기업으로 자리를 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 개척에 노력해 올해 6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씨엔에프코리아는 분말커피 제조업체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필리핀 법인 설립을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커피 분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 러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52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한동하이드로는 수소수 생성기 전문제조업체로 새로운 틈새 마켓을 공략하는 기업이다.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57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울주군 체코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체코 바이어와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국내외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이 우선 지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수출시장을 진출하기 시작한 기업의 열정과 의지가 관내 중소기업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출 초보 기업의 탄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울주군의 중소기업지원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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