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등 36억 들여 내년 3월 착공 12월 준공
울산시 중구가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보훈복지회관을 짓는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보훈복지회관은 중구 유곡동 266-9번지 현 중구청소년문화의 집 옆 746㎡의 부지에 국·시비와 구비 등 36억원의 예산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164.8㎡ 규모로 건설된다.
회관에는 사무실 10개와 대강당, 휴게실, 창고,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소회의실 등과 주차장 17면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중구는 이날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주민의견 수렴에서 제안된 내용을 설계 등에 반영한 뒤 내년 3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중구보훈복지회관이 완공되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울산광역시지부중구지회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중구지회, 울산광역시중구재향군인회 등 9개 지역 내 보훈·안보단체가 들어가 회의나 자체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보훈안보단체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중구보훈복지회관을 건립함으로서 그동안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일부를 이용해 왔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훈안보단체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소통의 공간하는 것은 물론, 자긍심과 사기가 고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