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 허브 도시 도약 잰걸음
울산, 에너지 허브 도시 도약 잰걸음
  • 이상길
  • 승인 2018.12.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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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원회, 올해 성과·추진계획 설명… 내년부터 회의 확대 운영
12일 울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에너지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에너지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 허브 도시를 위한 울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에너지위원회를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울산시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구성돼 운영돼온 법정위원회다.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에너지 공공기관 등 지역 각 분야의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돼 높은 전문성을 자랑한다.

에너지위원회 회의는 그 동안은 1년에 한 번 정도 개최됐다. 하지만 민선 7기 울산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에너지 허브 도시로서의 울산을 지향하면서 관련 업무가 부각됨에 따라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부터는 수시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위원회는 법정위원회로 그 동안 1년에 한 번 정도만 개최됐지만 민선 7기 들어 에너지 정책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 모두가 내년부터는 수시로 회의를 갖는 등 활동 폭을 더욱 넓히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시의 에너지정책과 관련해 올해 성과 및 내년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시는 현재 야심차게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수소산업 육성,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해수전지 상용화 등 추진 중인 각종 에너지 정책을 설명했다. 설명 후 위원들은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로 수소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민선 7기 울산시는 출범 직후 신북방경제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러시아와 에너지 분야 공조를 추진해왔다.

실제로 신북방경협의 핵심은 에너지 산업인데 앞서 송 시장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원유 및 러시아 천연가스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협력 △북극항로를 이용한 환동해 물류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확산 △조선업 협력사업 추진 등 4가지 한-러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당시 블라디보스톡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대표단이 울산을 직접 찾았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울산에 머물면서 현대중공업과 울산신항 등을 찾아 산업시찰을 실시했다. 울산시가 먼저 제안한 4가지 한-러 협력방안과 관련해 현장을 둘러본 셈. 때문에 향후 양 도시 간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시 에너지위원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년이며, 지역에너지 계획 심의, 에너지 관련 중요한 시책에 대한 자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등, 울산시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자문?심의?조정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한 수소,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동북아 오일허브 등 에너지산업은 우리 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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