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내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자를 공개 추천제로 모집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심의위원 공개 추천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부족한 지역내 심의위원 풀을 확충하고 심의위원 구성 단계부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예술일반 등이다.

심의위원 추천은 예술인이나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본인 추천은 안된다. 울산예총·민예총 등의 지회 회장과 임원, 문화재단 현 임원진도 신청할 수 없다.

추천대상자는 사업별 심의위원회 구성 시 절차에 따라 전문성, 객관성, 공정성, 지원사업자의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위촉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사업 심의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의위원 추천은 울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메일(jungsuk97@ua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