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천만대 돌파 이후 7년만에 2천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가 지난달 미국에서 10만2천600대를 판매하면서 1985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록한 누적 판매대수가 2천6만9천50대로 늘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1천222만4천199대, 기아차는 784만4천85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98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를 설립하고, 이듬해부터 엑셀을 수출하면서 미국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기아차의 경우 1994년부터 미국 현지 판매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1천891만4천580대를 판매하고, 올 들어서도 11월까지 115만4천470대를 판매하면서 누적판매 2천만대를 넘어섰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