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칸의 위력 ‘정치 카툰’… 호주 카툰전시회
한칸의 위력 ‘정치 카툰’… 호주 카툰전시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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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민주주의 박물관 ‘Behind the Lines’ 전시
올해의 카투니스트에 매트 골딩씨
[호주]= 익살과 해악, 풍자를 기본 요소로 하는 카툰(Cartoon)은 보통 한 컷의 그림으로 문제의 핵심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오히려 글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특히 정치 카툰은 특정 상황을 한정된 그림 칸 안에 보다 적절하게 담아내려는 의도에서 다소 과장된 신체적 특징이나 표정을 만들어내게 되고 또 이것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분위기 때문에 시사 문제를 바라보는 독자들에게 때론 웃음을, 때론 분노를 던진다.

매년 카투니스트들의 시사 풍자를 선별해 전시하면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카툰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캔버라의 옛 의회(Old Parliament House)에 자리한 ‘호주 민주주의 박물관’(Museum of Australian Democracy. MOAD)이 매년 개최하는 ‘Behind the Lines’가 그것이다.

MOAD의 큐레이터 리비 스튜어트(Libby Stewart)씨는 “올해 선별된 카툰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각 상황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선별 전시된 카툰 가운데는 스콧 모리슨이 턴불을 몰아낸 자유당의 지도력 공백이 두드러진다.

이를 소재로 한 카툰 가운데 정치권력의 미묘한 상황을 가장 잘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 소속의 풍자만화가 매트 골딩(Matt Goldi ng)씨가 ‘Curiouser and Curiouser’라는 카툰으로 ‘올해의 카투니스트’(Cartoon ist of the Year) 상을 차지했다.

이해하기 힘든 정치권 상황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상상되는 한 장면으로 묘사한 그의 카툰은 이번 풍자만화가 전시되는 ‘Old Parliament House’의 전시장 입구에 걸려 카툰들이 보여주는 ‘기묘한 정치 현실’을 상징적으로 대변했다.

“매년 하는 말이지만 올해는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는 스튜어트 큐레이터는 “헌법 44조에서 명시한 이중국적자의 의회 활동 금지로 의원직을 내놓아야 의원들, 그 가운데 국민당 대표이며 부총리를 맡았던 바나비 조이스 의원이 있었는데, 이 문제는 꽤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주요 정치적 이슈가 됐던 일로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그는 집권 여당 내의 지도력 공백을 가장 큰 이슈로 언급했다. “사람들은 자유당 지도자의 리더십 부재를 피부로 인지하기 전에 새로운 대표 체제로 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곧이어 웬트워스(Wentworth) 보궐선거가 치러지면서 ‘자유당의 지도력 공백’이라는 전시회는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턴불 총리가 자유당 대표직 물론 의원직을 사임하면서 그의 지역구인 웬트워스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은 무려 100년 이상 지켜온 이 지역에서의 의원 배출에 실패, 상당한 충격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MOAD 전시회에서 ‘올해의 풍자만화가’로 선정된 몰딩씨는 “올해 정치 상황은 다른 해와 구별되는 몇몇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파 세력이 힘을 얻은 것이 그런 변화들”이라고 말했다.

국가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나치스(Nazis)의 출현, 일부 국가에서의 부르카(burka. 무슬림 여자들이 얼굴은 물론 몸 전체를 감싸기 위해 입는 옷) 착용 금지, 백인 우월주의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It’s OK to be White’ 운동 등 우리의 민주주의 여정에 의아함을 갖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정치적 게임이라는 고되고 힘겨운 세계에 빠져 지내지만 이를 카툰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원더풀하다”는 말로 카투니스트로서의 보람을 언급했다. 올해 자신에게 ‘Cartoonist of the Year’의 영광을 안겨준 카툰에 대해 그는 “본질적으로 많은 것들을 담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라며 “때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문을 갖게 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만약 아이디어가 강하다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고 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안헤럴드>



내년말까지 말레이 쇼핑몰 약 700여개

전자상거래 증가추세에 우려 목소리 커져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특히 클랑밸리(Klang Valley) 일대에 향후 수년 동안 쇼핑몰들의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560여개의 쇼핑몰이 있으며 그 규모는 총 1억3천50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말레이시아 소매체인협회 게리 추아 회장은 현지 일간지 뉴스트레이츠 타임즈를 통해 “내년말까지 말레이시아에 있는 쇼핑몰 수는 700개에 육박하게 될 것이며, 그 총 순임대가능 면적도 총 1억7천만 평방피트로 늘어날 것 같다”며 “클랑밸리 내에 있는 쇼핑몰의 대다수는 85~87%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와 비교했을 때 괜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소매 시장이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약 10% 수준이며, 향후 5년간 15%까지 증가할 수 있다. 또, 관광 산업이 여기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말레이시아 쇼핑몰들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격 인상에 비춰 전자 상거래의 급격한 팽창을 살펴보면 새로운 쇼핑몰은 많은 방문객 확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21년까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KL)에만 27개의 새로운 쇼핑몰이 들어서게 돼 KL 시내에만 197개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이에 대해 별로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쇼핑몰 과잉 공급에 대해 우려하는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쇼핑몰 대신 공공 도서관, 보행자 전용도로, 주차장 시설 구축에 대한 투자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코리안프레스>





엠블, 싱가포르서 수수료 ‘0’ 차량공유 출시

[싱가포르]=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은 싱가포르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택시(TADA Taxi)’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엠블은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제로 수수료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운전기사가 플랫폼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다 택시도 제로 수수료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택시 운전기사가 택시 회사에 별도로 부과하는 추가 부담금도 없다. 타다 택시는 싱가포르 택시 업체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5천명 이상의 택시 운전기사를 확보했다. <코리안프레스>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 20년만에 연기

“궂은 날씨로 연기… 내달 2일 진행”

[뉴질랜드]=오클랜드의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n Parade)’가 궂은 날씨로 인해 연기됐다.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내 중심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퍼레이드는 오후부터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연기됐다.

올해로 8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돌아오는 다음달 2일 같은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과 같이 궂은 날씨로 인해 산타 퍼레이드가 연기된 것은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포스트>

정리=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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