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눈 건강도 해친다
연말 술자리 눈 건강도 해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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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새해가 다가오면서 각종 술자리들이 많아진다.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며 몸의 여러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다들 알고 있지만 눈 건강에도 독이 될 수 있다.

실제 술자리가 많은 시기에는 눈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술 마신 후 눈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많은 양의 체내 수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안구 건조가 반복되면 각막이나 결막이 미세하게 손상될 수 있고, 이 상황에서 눈을 손으로 만졌다가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결막염 등의 안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음주 전후에는 물과 음료를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는 일은 금물이다. 소주, 맥주 등을 원샷하는 것도 눈 손상을 초래한다. 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눈 속 신경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안주를 고를 때는 칼로리가 낮고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해산물이 좋다. 튀긴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고칼로리, 고나트륨 음식은 망막 건강을 해쳐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증 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음주 중 흡연도 피하는 게 좋다.

눈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음주를 할 때 술과 같은 양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다.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다량의 수분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되도록 수분 섭취를 하면서 술을 마셔야 한다. 남구 선암동 나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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