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전~낭만까지 가곡으로 떠난 독일여행
울산, 고전~낭만까지 가곡으로 떠난 독일여행
  • 김보은
  • 승인 2018.11.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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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28일 ‘하우스콘서트’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하우스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하우스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고전에서 낭만까지 가곡으로 떠나는 독일 여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하우스 콘서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박흥우가 무대에 오른다.

바리톤 박흥우는 중앙대학교와 빈 국립음대 리트 오라토리오과를 최우수 졸업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했고 1천회가 넘는 오라토리오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소년합창단, ORF합창단, ORF오케스트라, 오사카 필하모닉, 코리안 심포니, 서울바로크합주단 등 국내외 유명 연주단체와 협연했다.

2011년에는 독일 가곡과 오라토리오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이 분야에 역량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평론가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예술가상’과 독일정부에서 수여하는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바리톤 박흥우와 함께 PBC화요음악회, MBC목요음악 감상회 등 기획연주에 출연 및 독주를 한 이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민유솜이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의 대표적 가곡 10여곡을 들려준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박흥우의 독창회로 2018 하우스 콘서트를 끝맺음한다”며 “고전 가곡에 중후한 바리톤의 음색이 더해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229-9500.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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