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곽순환도로 예타 면제 채택 노력”
“울산외곽순환도로 예타 면제 채택 노력”
  • 정재환
  • 승인 2018.11.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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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이해찬, 모두발언서 검토 약속“공공병원, 의견반영 힘쓰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울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울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조만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외곽순환도로 건립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고속도로와 북구, 동구를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는 울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청와대에 가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면서 “외곽순환도로 예타 면제를 심도있게 검토해서 조만간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울산 공공의료병원도 병상수와 운영방법 등에 울산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울산이 산업고용위기특별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굉장히 어렵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인 수소차 산업이 울산에 기반을 둬서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지역이 이렇게 돼서 저희도 굉장히 걱정 많고 어떻게 하면 울산이 다시 활력 있는 곳으로 만들지 궁리하겠다”며 “수소차산업은 친환경미래에너지로 불리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생활 30년만에 울산은 오늘 처음 왔다. 그동안에 울산에서 우리당이 한번도 시장을 당선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송철호 울산시장이 당선됐는데 울산이 지자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우리당이 석권됐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울산은 어떻게 보면 그동안 참여정부로부터 혜택을 많이 받은 지역이었다. 유니스트 같은 경우도 제가 총리할 때 2천700억을 들여서 만들고 혁신도시도 그때 만들었다. 저도 1988년에 현대중공업 파업 때부터 여기 왔다 갔다 하면서 울산을 많이 다녔는데 그래서 여러 관심도 많고 정도 있고 그런 지역”이라고 울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지방이양일괄법이 통과되면 중앙부처 업무가 많이 이양하게 되고 그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게 된다”며 “지방소비세를 5% 올리고 내년에 다시 5% 올려 궁극적으로는 2022년까지 지금 2.5대7.5인 비율을 3대7로 증가시키는 그런 재정개혁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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