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글작가대회, 6~9일 경주 일원
세계한글작가대회, 6~9일 경주 일원
  • 박대호
  • 승인 2018.1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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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 대주제

(사)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이코, 경주예술의전당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민족혼과 한글 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강권통치에 감연히 맞선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을 대주제로 한글문학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 조직 및 집행위원회는 신달자 조직위원장(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 신경림 조직위원(시인), 이종걸 조직위원(국회의원),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 5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51인의 집행부로 구성됐다.

독일, 미국, 알제리,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 10개국 51명의 유명작가와 문인, 한글학자 및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며, 국내외 문인과 시민 및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면 대회장인 하이코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특별강연, 문학 강연을 참관할 수 있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하이코 3층에서 열린다. 신라시대 군악대인 신라고취대와 가야금 3중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축시낭송, 축하공연과 환영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축시는 신경림 시인과 김후란 시인이 낭송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글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자, 한글문학이 나아가야 할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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