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태풍소식] 태풍 위투 북위 18도 상에서 서쪽으로…찬공기 유입 대기불안정과 기압골 영향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 동반 비
[오늘의 날씨/태풍소식] 태풍 위투 북위 18도 상에서 서쪽으로…찬공기 유입 대기불안정과 기압골 영향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 동반 비
  • 황라희
  • 승인 2018.10.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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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산간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 전남과 경남에는 낮부터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다소 쌓이는 곳도 있겠다.

5km 상공에 영하 25도의 매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커짐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발달해 일부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면서 낮기온도 오르지 못하겠고,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다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아지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4.0m로 높게 일겠다.

현재, 중부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서해 대부분 해상과 동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2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는 오늘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26호 태풍 ‘위투(YUTU)’는 3시 현재 동경 131.2도, 북위 18도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서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