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북쪽을 지나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남, 서해5도 10~40mm, 그 밖에는 5~30mm가 되겠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모레도 계속해서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가 예상된다.

-해상 전망

오늘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m~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 정보

사이판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위투(YUTU 31W)는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하며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필리핀 근해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위투는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해 일본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각국 기상센터에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