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의 명소 ‘국립 대운산치유의숲’
산림치유의 명소 ‘국립 대운산치유의숲’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0.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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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대운산치유의숲’(울주군 온양읍)이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 24일 선바위공원에서 울주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 첫 출발이었고 반응도 무척 좋았다고 한다. 11월 중에 중구 수연재활원과 울주군 남부노인복지관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산림치유(山林治癒, forest healing)’란 경관, 음이온과 같이 숲이 갖고 있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이용해 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요법의 하나로 ‘산림치유지도사’가 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진행한다.

산림치유지도사 3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운산치유의숲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것은 지난 6월, 숲체험 교육을 처음 베푼 것은 지난 8월이었다. 내년에는 직장인과 공단근로자들에게도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것이 치유의숲 사관계자의 말이다.

완공되기까지 입지문제를 비롯해 잡음이 적지 않았던 곳이지만 어찌보면 보면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은 울산시민들의 큰 자랑거리나 다름없다. 그러나 아직은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제 발로 찾아가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그런 고민 속에서 생겨났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멋진 곳을 더 큰 시민적 자랑거리로 만드는 지름길은 시민들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이용이 아닐까 한다.

국립대운산치유의숲에서는 산림치유시설로 나눔힐링센터, 물 치유욕장, 산책로, 치유숲길을 만날 수 있다. 또 치유장비로는 자율신경 스트레스 검사기, 체지방·키몸무게 측정기, 혈압계, 반신욕기가 갖춰져 있다. 궁금한 점은 ☎052-255-9802~3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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