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아침기온은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지방 중심 복사냉각으로 인해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기온

일부 내륙에는 오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2℃가 예상된다.

내일 오후부터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주간날씨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28일은 중부에 비가 시작돼 2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30일은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 전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 및 영남지역에서는 오전에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날씨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내일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부터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제26호 태풍 ‘위투(YUTU)’는 괌 인근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위 18도 기점을 지나면서 서서히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필리핀 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 경로는 일본 기상청에서도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지만 홍콩과, 미국, 베이징(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 국제 기상센터에서는 대만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