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이 “개혁보수와 합리적인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당 운영 추진계획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15일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받았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당을 당원 중심으로 운영해 활성화시키고, 각 지역위원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잘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늦어도 12월 중순께면 울산의 각 지역위원장 선출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울산 재성장 협약을 추진하겠다”면서 “조선산업의 위기와 감원 등 구조조정, 자동차산업의 투자 부진과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심각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동자, 경영자,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울산 재성장협약을 추진하는 경제 시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의 노동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업종별, 지역별, 연령별로 구분 적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임금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