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지구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조성
울산 강동지구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조성
  • 김규신
  • 승인 2018.10.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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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대차, 국내 최대 ‘키즈오토파크 울산’ 기공식… 내년 상반기 준공
18일 오후 북구 정자동 478-1 일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기공식’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이동권 북구청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18일 오후 북구 정자동 478-1 일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기공식’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이동권 북구청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조성한다.

현대차는 18일 울산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 부지에서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로 어린이 성장단계에 적합한 체험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시설이다.

강동관광지구 울산안전체험관 옆 부지 약 7천330㎡ 규모 부지에 지상 1층, 건물규모 1천141.94㎡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3D 입체영상관, 안전벨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보행체험교육장, 이면도로 체험교육장 등의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행 사고 예방, 보행 사고 예방, 승하차 사고 예방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시설은 물론,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와 함께 개발한 교육용 ‘코나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가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시설 건립 사업비 45억여원 전액을 현대차에서 부담한다.

이날 기공식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작동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시설 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역사회 교통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민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뜻 깊은 사업으로 현대차의 강력한 ‘지역사회 공헌’ 의지와 함께 지난 해 임단협에서 건립을 합의한 ‘노사화합’의 의미도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교육하고 확산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누적 13만8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014년 개관한 중국 염성의 키즈오토파크에서도 연간 약 3만5천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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