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본격 행보
석유공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본격 행보
  • 김규신
  • 승인 2018.10.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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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 원격 풍력자원 측정장비 ‘라이다’ 설치 완료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 전경.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 전경.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 레이저를 이용한 원격 풍력자원 측정장비인 ‘라이다’ 설치를 완료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200MW 규모)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1년간 이곳에서 측정한 풍황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성분석, 예비타당성조사 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6월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 시설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스전 시설물 철거비용을 아끼고 신규 사업 투자비용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해양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데 공사가 동해가스전, 베트남 해양광구 등을 운영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도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도전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 궤도에 올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동해가스해상플랫폼 위치도.
동해가스해상플랫폼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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