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이 전진기지 장생포의 전성시대
고래잡이 전진기지 장생포의 전성시대
  • 김보은
  • 승인 2018.10.18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MBC, 내일 오후 11시 5분 다큐 ‘장생포 1985’ 방송
울산MBC가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 남구 장생포의 옛 모습을 재조명한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장생포1985’를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1985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래잡이 포구였던 장생포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렵던 시절 동네 개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요로웠다.

장생포 사람들이 잡은 고래 고기는 울산 사람들에게 값싸고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일본으로까지 수출되는 울산의 명물이었다.

프로그램은 고래마을 장생포의 옛 이야기와 1980년대 당시 실제 고래잡이 영상의 디지털 복원, 장생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장생포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이를 위해 장생포의 마지막 포수 손남수, 추소식씨와 고래박물관에 전시된 제6진양호를 몰았던 마지막 선장 방기만씨의 가족 이야기 등 여러 진솔한 이야기를 프로그램 속에 풀어낸다.

또 장생포 출신의 김삼일 대경대학교 석좌교수, 허영란 울산대학교 교수의 해박한 이론적 설명을 더한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울산에서 활동하는 황성호씨 등 연극배우들이 재연에 참여해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본방송은 20일 오후 11시 5분이며 재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2시 15분이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