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콩레이'의 경로는 어디쯤?...하루종일 쏠리는 네티즌 관심!
현재 태풍 '콩레이'의 경로는 어디쯤?...하루종일 쏠리는 네티즌 관심!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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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은 하늘도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어 서울 기온 23.2도로 이맘때 기온과 비슷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렇게 맑고 선선한 가을날씨는 오늘까지다.

내일부터는 강력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아, 특히 남부 지방은 태풍의 가장자리에 있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차츰 비가 내리겠다.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와 동해안에, 남부 지방은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며, 이후로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7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영동 지방은 500mm 이상, 경북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에는 4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최고 300mm,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도 120mm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지만, 내일쯤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우리나라로 향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토요일 오전부터, 부산은 토요일 오후 늦게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이번 태풍의 고비는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다.

콩레이는 2년전 부산 경남지방을 통과한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비슷해, 비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