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주력
울산지역 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주력
  • 정재환
  • 승인 2018.09.20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귀성·귀향 시민들에 명절인사·장보기 행사한국당, 추석연휴기간 지역 전통시장 돌며 민심경청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추석명절을 앞둔 20일 동구 장애인시설 ‘참사랑의 집 ’을 찾아 장애인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추석명절을 앞둔 20일 동구 장애인시설 ‘참사랑의 집 ’을 찾아 장애인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여야 정치권이 민족 최대 명절인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장보기 등을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 친지가 고향집에 모이는 추석에는 현 정권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생각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일쑤다. 정치권에서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중요시하는 이유다.

이에 여당은 울산시민과의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평양회담을 고리로 한 ‘한반도 평화’에, 야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추석을 앞두고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하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KTX울산역에서 추석인사와 함께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기 위한 정책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과 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울산시당 상설위원장 및 당직자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지역위원회별로 지역위원장과 지역당원들이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장보기를 실시한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은 이번 추석연휴를 민심경청의 시간으로 정했다.

21일 안효대 시당위원장과 해당지역 당협위원장, 당직자, 지방의원들과 함께 호계시장과 신정시장을 찾아 민심파악과 장보기 활동을 펼친다.

또 정갑윤 의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학성새벽, 다운시장, 중앙전통시장, 신울산시장, 반구시장 등을 찾는다.

박맹우 의원은 21일 남구노인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하고 이후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야음상가시장과 번개시장, 수암시장을 찾는 일정이다.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이효상)은 주요 당직자들이 지역 노동 현장과 전통시장 및 시내 주요거점을 순회하면서 귀성 인사 겸 정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 명절 인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각 지역위원회별로 진행되며 21일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 주차장 직원 출입문에서 울산시당 간부 전체 인사를 진행하고 북구 호계 장을 찾아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시장에 나온 주민들에게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당 홍보 캠페인에는 ‘정의당은 더 낮은 곳을 향해,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석 명절 정책특보 배포 및 정의당이 역점 추진 중인 갑질 근절 정책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종훈)은 ‘노동존중·평등명절’ 추석맞이 민생행보를 펼친다.

김 위원장은 19일 현대중공업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추석맞이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그리고 21일 오전에는 동울산우체국을 방문해 우편노동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전하시장과 동울산시장, 남목, 대송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에 처한 중소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도 듣는다.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이향희)은 19일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미원화학, 고강알루미늄 등 투쟁사업장 지지방문했고 중구 관내 경로식당, 구역전시장 학성새벽시장 돌며 추석 전 민심을 살폈다. 추석을 앞두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울산역 등지에서 귀향인사 실시하게 된다.

한편,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의 공석으로 인해 따로 귀성귀향인사 대신 추석인사 현수막 게시로 대체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