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노총, 항만공사 자회사 추진 규탄
울산 민노총, 항만공사 자회사 추진 규탄
  • 이상길
  • 승인 2018.09.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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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 회피 위한 수단으로 악용”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공공연대노동조합울산지부가 20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항만공사의 무분별한 공공부문 자회사 전환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공공연대노동조합울산지부가 20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항만공사의 무분별한 공공부문 자회사 전환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공공연대노동조합울산지부는 20일 “밀어붙이기식 자회사 추진하는 울산항만공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회견에서 이들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추진이 1년이 넘었고, 울산항만공사도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규직전환 추진을 해왔으나 울산항만공사의 전환과정에 있어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자회사 추진은 울산항만공사의 왜곡되고 일방적인 추진이고, 울산항만공사가 노사정협의를 통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회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직접고용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울산항만공사에 △일방적인 무분별한 공공부문 자회사 전환추진 즉각 중단 △비용초과, 불법파견시비, 경영구조 미비한 자회사 추진 즉각 중단 △정규직전환의 취지에 맞게 원칙적인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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