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 리버풀3vs2PSGㆍ바르셀로나4vs0PSVㆍ토트넘1vs2인터밀란…토트넘 손흥민 후반 19분 교체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 리버풀3vs2PSGㆍ바르셀로나4vs0PSVㆍ토트넘1vs2인터밀란…토트넘 손흥민 후반 19분 교체
  • 황라희
  • 승인 2018.09.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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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리버풀이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조별리그 C1차전에서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PSG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리버풀은 마네, 스터리지, 살라를 앞세워 파상공격을 펼치며 PSG를 몰아붙였다.

리버풀 공격수 스터리지는 전반 30분 왼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PSG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34분 바이날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러가 침착하게 차 넣어 기분 좋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PSG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뫼니에가 강력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바싹 추격했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스터리지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올렸고, PSG도 카바니와 디 마리이아를 빼고 드락슬러와 추포 모팅을 연달아 투입하며 응수했다.

2:1로 끌려가던 PSG는 후반 38분 상대의 실책을 틈 타 역습을 전개했고 네이마르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음바페가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PSG는 아쉽게 패배했다.

바르셀로나는 PSV 아인트호벤에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완승했다.

전반 8분 아인트호벤의 페레로가 날린 슛과 12분 쿠티뉴의 헤딩슛이 빗나가는 등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얻는 프리킥 찬스에서 리오넬 메시가 찬 볼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첫 골이 터졌다.

이후 아인트호벤은 한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1:0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12분 패널티 왼쪽 구석에서 쿠티뉴가 감아 찬 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불발로 끝났다.

후반 29분 중앙에서 볼을 넘겨받은 오스만 뎀벨레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슛이 상대 골망을 갈라 2:0을 만들었다. 뎀벨레는 이 골로 4경기 연속 골이자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후반 32분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밀어준 볼을 쇄도하던 메시가 그대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서갔다.

메시는 이어 후반 42분 루이스 수아레즈가 넘겨준 볼을 메시가 패널티박스 까지 몰고 들어가 골키퍼 오른쪽으로 가볍게 차 넣어 팀의 4:0 완승을 만들어 냈다.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순간이다.

같은 B조에 속한 토트넘은 인터밀란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6월 러시아월드컵과 소속팀 프레시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9A매치 등을 치르며 혹사에 가까운 여름을 보낸 손흥민(26ㆍ토트넘)이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 19분 루카스와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보낸 두 팀은 후반 8분 토트넘의 에릭센의 슛이 수비수 몸에 굴절돼 골키퍼 키를 넘어가며 골로 연결돼 먼저 기선을 잡았다.

인터밀란이 후반 40분까지 만회를 못하면서 토트넘이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가는 듯 했으나 후반 41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고 흔들렸다.

인터밀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낸 것.

마우로 이카르디의 동점골로 무승부의 기색이 짙어졌으나 추가시간 인터밀란 마티아스 베티노가 헤딩 역전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에게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