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일자리 창출 위해 민·관·산 손잡았다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 창출 위해 민·관·산 손잡았다
  • 강은정
  • 승인 2018.09.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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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동서발전-티치포울산 업무협약… 구직교육~일자리 연계 원스톱서비스
김진규 남구청장과 이승현 한국동서발전(주) 기획본부장(왼쪽), 이상도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18일 남구청장실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과 이승현 한국동서발전(주) 기획본부장(왼쪽), 이상도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18일 남구청장실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18일 한국동서발전(주),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과 남구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한국동서발전(주)에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비 5천200만원을 토대로 남구와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합쳐 민·관·산이 함께하는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가치실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남구는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공모·선정돼 추진 중인 SW코딩 전문강사 육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신개념 청년인재 육성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이번 한국동서발전의 사회공헌 활동기부금이 더해지면서 남구 지역 초등학교에 SW코딩 방과후 교실을 개설했고, 20명의 청년들에게 구직을 위한 전문교육에서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일자리창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 불황으로 침체돼있는 울산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구가 지역 기업체와 민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3자 협약 그 이상의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남구와 남구의 기업들이 힘을 모아 지역 내 일자리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체와 민간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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