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 기대·우려 목소리...교육 전문가 추가 위촉 제안
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 기대·우려 목소리...교육 전문가 추가 위촉 제안
  • 정재환
  • 승인 2018.09.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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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199회 정례회 상임위
13일 울산광역시의회 제199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천상정수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3일 울산광역시의회 제199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천상정수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울산시의회는 제199회 정례회 상임위 활동기간인 13일 상임위별로 현장방문과 안건심사, 계수조정 등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는 송철호 시장의 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위원회,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문제, 교육청 공익제보센터 설치 등이 도마에 올랐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 시민신문고위원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고호근 의원은 위원 중 교육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하자고 제안했고, 김선미 의원은 업무중첩 부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소한 민원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미형 의원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선미 의원은 대변인실에 대해 “시민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집중해 줄 것”과 “파워블로거 등 운영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 천상정수사업소를 현장방문해 정수장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천상정수장은 1일 28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2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준공으로 중구 전역, 북구, 울주군 일부 지역에 100%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의원들은 천상정수사업소 내에 있는 중앙감시반, 2정수장 응집·침전지 및 송수펌프동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깨끗한 물은 시민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근본적인 문제로, 물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맑고 깨끗한 원수 확보와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 농업기술센터 등의 결산 및 추경안 심사에서 김성록 의원은 “올해 폭염으로 농업분야 피해가 극심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에 대해 묻고, “이전이 확정되기 전에 상권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정한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정록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운영비 집행잔액 발생에 대해 “정확한 인력 운영 현황을 파악해 적정 수준에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시우 의원은 “주산지일관 기계화지원사업의 경우 대상 농가가 대부분 울주군에 위치해 있다”며 “울주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에서 제공하는 농기계와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추경안 계수조정에서는 중구 유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세출예산 3천만원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 ‘울산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해 원안가결했다.

의원들은 “감사관실에서 공익관련업무를 이미 해오고 있는데도 공익제보센터를 설치해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자칫 측근 자리 내주기라는 특혜시비의 우려가 있다”면서 “외부인사채용으로 기존 공무원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채용절차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계수조정에 앞서 집행부의 무상급식 관련 진행 절차에 재차 유감을 표했다. 천 위원장은 “시의회 추경안이 확정되기도 전에 고교 무상급식을 9월부터 실시한다고 결정해 언론에 보도하는 것은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지방자치 근간을 훼손한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소통과 주문했다.

교육위는 이날 계수조정에서 교직단체 사무실 임차료, 학성여고와 효정고 화장실 개선 사업비 등 일부를 삭감 조정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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