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3일 울산대학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행사인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을 열었다.
15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3D프린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주력산업과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으로, 컨퍼런스, 기업전시관, 시민 체험관 및 DfAM(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 경진대회 전시·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머터리얼라이즈가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CEO인 윌프리드 반크라엔의 ‘변화하는 3D프린팅’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멘스 부사장 안드레아 자르 등 16명의 전문가들이 3D프린팅 기술현황 및 산업·의료분야에서의 국내외 최신 적용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한국PHM학회, 울산대 및 UNIST가 참여하는 국제·국내 세미나에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리차드위스크 교수, 큐슈대 히데시미우라 교수, 조신후 현대자동차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3D프린팅 최신 기술동향 발표와 함께, 산학연 전문가들이 원자력, 항공,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소재 및 응용분야의 기술개발과 연구 활동을 공유한다.
체육관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는 세계적인 3D프린팅 분야 기업인 HP, 3D시스템즈, 스트라타시스, 머터리얼라이즈와 함께 중국, 국내기업을 포함해 총 35개사(66개 부스)가 참가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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