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범 검거 베테랑 軍 수사관 합류
총기탈취범 검거 베테랑 軍 수사관 합류
  • 연합뉴스
  • 승인 2007.12.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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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록 준위 투입…수사본부 격상 증원
총기탈취 사건이 발생한 지 6일째가 되도록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軍의 베테랑 수사관이 수사본부에 투입됐다.

11일 총기류 탈취 군·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용의자가 2차 범행을 감행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총기탈취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군 베테랑 헌병 수사관인 윤병록(54·육군본부 수사단 감찰실장) 준위가 지난 10일 수사본부에 합류했다. 윤 준위는 사건 발생 2일째인 지난 7일부터 수사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이수환(54·국방부 조사본부 감찰실장) 준위와 더불어 2002년 서울 수방사 총기 탈취, 2005년 강원 동해시 육군부대 총기 탈취사건 등 군에서 발생한 굵직한 총기 탈ㆍ절취 사건을 맡아 해결한 베테랑 수사관이다.

각각 30여년이 넘는 두 사람의 수사 경력은 용의자의 신원이 확보되지 않아 수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용의자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곧 범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니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수사본부는 용의자의 조기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를 격상키로 결정, 본부를 강화경찰서에서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옮기기로 하고 수사인원도 늘릴 예정이다. 전(前) 총기류 탈취 군·경합동수사본부장인 배상훈 강화경찰서장은 “현재 86명인 수사본부의 인원이 수사본부의 격상으로 증원될 것”이라며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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