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스캔들 도도맘 김미나, 나경원 유은혜보다 외모와 언변 밀리지 않는다?
강용석과 스캔들 도도맘 김미나, 나경원 유은혜보다 외모와 언변 밀리지 않는다?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9.11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강용석(49) 변호사에게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로부터 대변인 제안을 받았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4월 강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와 공모한 뒤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강 변호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지난 2015년 12월 17일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했다가 공화당 신동욱 총재로부터 대변인 제안을 받았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도도맘에게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만약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공화당이 스카웃해서 내년 총선에 정치권을 함께 흔들어 보자"는 질문에 도도맘 김미나씨는 "정치에 관심이 대단히 많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도도맘에게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디스파트너로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보다도 외모와 언변이 밀리지 않는다며 공화당 대변인으로 제안을 한다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도도맘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봉규의 밑짱빼기 게스트 도도맘 김미나 씨는 클로징으로 "'연극이 끝나고 나면'을 불러 노랫말처럼 강용석 전 의원과의 불륜설이 연극으로 끝나기 바라는 것 같았다”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