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양산)지구(홍순태 총재)는 6일 오후 울산KBS홀에서 회원 1천553명의 서명이 담긴 사랑의 장기기증서약서와 사회공헌 약정기금 2억1천만원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신년인사회 및 음악회에 앞서 열린 전달식에서 홍 총재는 “단순히 물질적인 봉사가 아닌, 사랑과 마음이 담긴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라는 봉사활동을 통해, 장기부전으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의 손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신뢰받는 라이온스가 되기 위해 이웃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독거노인 돕기와 경로당 후원,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봉사사업들을 펼쳐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는 회원 뿐만이 아니라 회원의 가족들까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왔으며, 이날 행사에도 1천553명이 장기기증서약과 공동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355-I(울산·양산)지구는 11년 전 42개 클럽, 1천90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현재 85개 클럽 4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봉사금액도 5억7천여만원에서 10배로 증가된 50억원의 봉사실적을 달성하는 등 봉사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