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정문~화정공원
동구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
울산과학대 정문~화정공원
동구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
  • 성봉석
  • 승인 2018.08.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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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가 화정동 울산과학대학교 일대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을 마쳤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추진한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공사를 지난 18일자로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울산과학대학교 정문~화정공원 구간인 ‘대학길’ 0.7㎞ 구간의 양쪽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로 당종려 113주를 새로 심었다. 또 야간에 빛을 내는 광섬유 열주등 16개를 곳곳에 배치해 밤에도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했다.

특히 기존에 수형이 좋지 않은 가로수(해송)를 야자수의 일종인 당종려로 모두 바꿔 도시 가로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동구지역에는 일산해수욕장 해안도로 일대에 당종려, 워싱턴야자, 카나리아야자 등 159그루, 대왕암공원 앞 등대로 일대에 당종려와 소철 등 161그루가 각각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울산과학대 정문~화정공원까지의 사업 구간 중 사람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대송시장 주 출입구 앞 횡단보도에는 기존 차도 2차선을 ‘확장형 인도’로 개선했다.

동구 관계자는 “대학교 입구에서 일산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중간 구간인데다 전통시장 등 상가 밀집 지역이라 도시 경관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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