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강북과 강남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산하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추진사업 중간 점검과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안 보고회를 시작했다.

보고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일에는 교육국 소속 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사업 취지와 성과 등을 검토하면서 불필요한 사업과 ‘보여 주기 식’ 사업은 없는지, 또한 8대 교육감의 공약 실천계획안을 검토하면서 기존사업의 일몰, 확대 및 축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공약실천계획안도 함께 검토됐다.

21일에는 공보담당관, 감사관, 정책관 및 행정국 소속의 부서가 보고에 나선다. 22일에는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및 강북·강남교육지원청 등이 보고한다.

보고회는 각 부서별(기관별) 부서장 및 팀장을 중심으로 개별 진행한다.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및 국장 등은 외부 일정 없이 3일 연속 보고회에 참석함으로써 정책 수립의 밑그림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가 울산교육 정책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일선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8대 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안은 검토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