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12.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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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오늘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울산시 남구청은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방제사업은 남산 및 삼호산 일원 24ha에 산재돼 있는 우량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소나무에 미리 살선충제(인덱스 유제)를 주입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사업으로 진행된다.

구는 재선충병 방제작업단을 조직해 피해목 발생 즉시 벌채, 훈증 처리하는 한편 앞으로도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남구 선암동 일원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래 남구 전 지역을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만전을 기한 결과 2005년 78본에서 올해는 13본으로 매년 피해목 발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는 일본에서 처음 개발해 특정 보호수나 조경수에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지난 2006년 남부산림환경연구소가 가격이 저렴한(그루당 4천원) 약제를 개발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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