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매력속으로
흑백의 매력속으로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8.12.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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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 문예회관, 30일까지 350점 전시
흑백사진의 시대적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흑백사진연구회(회장 홍양원)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2008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고(故) 임응식 선생을 비롯한 다양한 작가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한 순수 흑백예술사진 작품 350여점을 전시, 흑백 속에 표현된 사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부터 흑백사진은 어린 시절이나 연애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매개체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그 명맥을 이어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가 단순 명료하게 부각되기고 하고, 반면 흑과 백이라는 두 가지 색이 농도에 따라 수십, 수백 가지의 컬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때문에 한국사진계를 이끌어온 선배작가들 뿐 만 아니라 교수, 지역 작가 등 22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전시회에서는 지역별 작가 성향이나 인화 기술 등의 차이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개막식 행사는 27일 오후 2시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3시 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는 전 대구예술대 차용부 교수의 ‘작품사진 길라잡이’ 특별사진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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