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날리고 추억 쌓는 울산중구 ‘물총싸움’ 성료
더위 날리고 추억 쌓는 울산중구 ‘물총싸움’ 성료
  • 강귀일
  • 승인 2018.08.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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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지난 11일 중구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총을 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윤일지 기자
'2018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지난 11일 중구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총을 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윤일지 기자

 

물총싸움놀이인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지난 11일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서 열려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축제의 진면목을 남겼다.

중구는 이 축제에 4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즐겼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해 마련됐다.

2014년 물총축제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우수공동마케팅으로 세 차례 선정된 노하우를 집약해 SNS 참여 신청만 1천100여명을 넘기는 등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물총에 물을 채워 넣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서로에게 던지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예진(24·여)씨는 “젊음의 거리에서 2만원 이상 구매를 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우비와 방수팩을 무료로 지급하는 색다른 상인 이벤트를 진행한 점이 재미있었다”면서 “DJ, MC, 아티스트, 시민들이 어울리는 축제인 만큼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에서 지역 대표축제로 더욱 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피서지로서 울산 중구가 자리매김하고, 원도심의 상권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워터버블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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