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창단 박차
울산시민축구단 창단 박차
  • 김규신
  • 승인 2018.08.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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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축구협, 윤균상 감독·윤원일 코치 정식 계약
윤균상 감독
윤균상 감독

울산시축구협회는 올해 팀을 창단해 내년에 K3 베이직리그에 참가하려고 준비 중인 (가칭)울산시민축구단이 윤균상 감독, 윤원일 코치와 정식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출생인 윤 감독은 수암초등학교, 중앙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거치며 1997년 안양LG (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현대중, 울산현대 U-15, 대전 시티즌, 울산대학교 등을 이끌면서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청룡기, 탐라기, 추계대학연맹전 등 각종 대회에서 지도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 스포츠 생리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공부하는 지도자, 항상 연구하는 지도자, 그리고 지도자를 가르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런 윤 감독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공부하는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윤 감독은 내년부터 정식으로 K3 리그에 참가한 뒤 2020년 K3 어드밴스 승격을 위해 울산시민축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윤 감독과 함께 울산시민축구단과 계약한 윤원일 코치는 창원 출생으로 창원 상남초, 마산 중앙중, 마산공고, 선문대학교를 거쳐 2008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기도 하였다.

이후 2015년 대전 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대전 시절 스승이었던 윤균상 감독과 함께 울산대학교 코치로 취임했다가 이후 울산현대 유스팀인 울산현대고등학교를 거쳐 울산시민축구단에서 감독과 코치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윤 감독은 “울산과 대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원일 코치와 다시 일을 할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면서 “그 동안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들을 기반으로 윤 코치와 함께 좋은 성적도 내고 울산시민축구단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펼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도자 계약을 시발점으로 선수선발테스트, 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개최, 선수단 프로필 공개(9월 말), 울산시민축구단 서포터즈 발대(11월), 창단식(12월) 등 구단 창단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축구협회는 울산시민축구단의 ‘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울산시민축구단(가칭) 창단식 및 소개를 시작으로 내년 울산시민축구단 시즌권 및 레플리카, 지인 초청권을 지급한다.

제출된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고 표절과 모방, 저작권 문제 소지가 있는 작품은 제외한다. 또한 참여 수준에 따라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사용 권리는 구단에 귀속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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