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배움의 열정… 북구 제3대학 84명 졸업
나이 잊은 배움의 열정… 북구 제3대학 84명 졸업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2.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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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올해 처음 문을 연 북구 ‘제3대학’이 16일 졸업식을 갖고 늦깎이 대학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대학 제1기 졸업식에는 강석구 북구청장을 비롯해 시·구 의원과 평생학습 관계자, 제3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 앞서 마련된 마지막 특강에는 박인종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센터 소장이 ‘평생학습사회와 국가평생교육정책’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특강에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신입생 대표인사, 제3대학 활동현황 경과보고, 졸업증서 수여, 표창패 전달, 졸업기념 리셉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모두 84명의 학생이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학생회 간부 및 학습동아리 팀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제3대학은 북구청이 기업체 등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지난 3월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적게는 40세에서 많게는 70세까지, 경력도 간부 공무원에서 인근 기업체 임직원 출신, 주부 등으로 다양하며 지역개발학과와 사회봉사학과 2개 과로 편성돼 재태크 등 전공수업을 비롯해 특강, 체육활동 등의 수업에 참여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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