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7.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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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집을 비우고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 휴가가 몰리는 7~8월에는 평소보다 절도 사건이 월등히 많이 일어난다. 바로 옆집이나 가까운 이웃들과 남처럼 사는 요즘은 옆집에 절도가 일어나도 신경 쓸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기 집은 자기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부재 시 집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휴가철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서는 빈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위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집털이범 10명 중 8명 정도가 창문을 통해 침입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창문 단속을 특히 잘해야 한다. 날씨가 더워 창문을 열어놓거나 잠그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 상태로 휴가를 떠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저층의 경우 침입자가 창문으로 접근하는 경우에 비상벨이 울리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관 주변이나 우체통에 열쇠를 보관해서도 안된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신문이나 우유 등이 쌓이지 않도록 영업소에 중지를 요청해야 한다. 타이머 등을 활용해 저녁시간에는 일정시간 형광등이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방범창, CCTV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절도 피해 예방에 신경을 써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남구 달동 김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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