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북경협 중심기지 육성 행보 본격화
울산시, 남북경협 중심기지 육성 행보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18.07.18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을 북방 경제협력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송철호 시장 주재로 관련 6개 실·국·본부와 4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월 '남북 교류협력 추진 TF팀'을 출범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교류협력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 교류협력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준비사항 등을 논의한다. 특히 울산을 북방경제의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해수부가 용역 중인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울산항을 북극해항로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울산해양수산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방안’을 포함하고, 우호교류 대상도시 등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시는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 기금 조성, 전문가 세미나 개최, 연구용역 시행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송철호 시장은 공약을 통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방경제협력을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로 삼겠다"며 "관련 전문가로 울산북방경제협력특위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