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방문 중인 베트남 레방허우중학교 국제교류단이 17일 자매학교인 남목중학교(교장 서정대)에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남목중학교 학생들도 지난 1월 레방허우중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국제교류 참가학생들은 교류 전 활동으로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를 익혔다. 이들은 수업교류, 전통의상 입어보기, 급식 체험, 홈스테이, 전통음식 만들기, 진로희망을 담은 타임캡슐 교환하기, ‘남목 버스킹’ k-pop 문화공연, 양국 교원 간 대화시간 등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서정대 교장은 “남목중학교와 호치민시 레방허우중학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두 나라의 학생들이 민간 외교관이 돼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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