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대공원 '오싹한 대숲'
울산 태화강대공원 '오싹한 대숲'
  • 김보은
  • 승인 2018.07.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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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태화강대숲납량축제
공포 VR체험관·특별공연 등 추가
한여름밤 태화강대공원에서 오싹한 공포축제가 펼쳐진다.

울산연극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제12회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숲과 함께하는 귀신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귀신마당(대숲트레킹), 도깨비마당(프린지공연), 대숲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한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심야에 이뤄진다.

올해는 축제기간을 2일 연장해 5일간 진행되며 공포 VR체험관, 러시아 국립극단의 특별공연, 연극공연 사진전시관 ‘울산 연극의 길’ 등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공포체험 ‘호러트레킹’, 대숲연극페스티벌, 러시아 국립극단의 특별공연, 공포 VR체험관 등이 꼽힌다.

호러트레킹에는 귀신마당에 위치한 트레킹 코스 약 240m 구간에 구조물, 특수효과 등을 설치해 공포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간별 테마에 맞는 귀신연기자도 배치한다. 공포 VR체험관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체험마당에서 열린다. 6인승 VR장비를 도입한 체험관에서 여러 장르의 공포소재 영상물로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제공한다.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지난해부터 유료로 전환되면서 예매시스템을 도입했다. 태화강패키지(대숲트레킹 1천원+인근상점이용권 2천원)와 대숲패키지(공포 VR체험관 4천원+인근상점이용권 2천원)를 인터파크, 티몬, 울산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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