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퇴직공장장-학생 ‘뜻깊은 만남’
울산과학대, 퇴직공장장-학생 ‘뜻깊은 만남’
  • 김규신
  • 승인 2018.07.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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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
울산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울산공업고등학교 동문회 등과 함께 16일 서부캠퍼스에서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었다.
울산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울산공업고등학교 동문회 등과 함께 16일 서부캠퍼스에서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었다.

 

울산의 퇴직 공장장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과학대에 다니는 예비 산업역군들의 손을 잡는다.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간 익히고 터득한 노하우 즉 경험과 현장기술, 그리고 지혜를 후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다.

SK에너지, 대한유화 등 석유화학기업에 다니는 울산공고 졸업 선배들도 모교 3학년 후배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실제 본인이 겪은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사회에 무사히 첫걸음을 내딛도록 도움을 준다.

울산과학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및 울산공업고등학교 동문회와 함께 지난 16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지식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NCN 전문위원 12명과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업과 1학년 30명이 한조를 이루고, 울산공고를 졸업한 학교선배 10명과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 3학년 31명이 한조를 이뤄 참여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NCN 위원 2명이 나서 협약 기업에 이미 취업한 기술사관 졸업자 6명을 대상으로 사회생활을 처음 접하면서 느낀 고충을 함께 풀어가는 A/S 멘토링도 병행한다.

울산과학대 10개, 울산공고 10개, 기술사관 졸업자 2개 등 총 22개의 멘토링 팀을 구성해 향후 5개월 동안 진행한다.

참여 학생은 멘토의 지도를 받아 현장지식과 실무경험을 쌓거나 멘토와 함께 관련 업체도 견학하면서 미리 산업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우수 팀에게는 총장상과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결연 행사에는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김형수 경제부시장,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류혜숙 부교육감, 이상락 울산공고 교장, 이동구 운영협의회장(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지해석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회장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정석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융합 기술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울산 전략산업인 정밀화학산업에 특화한 최고의 예비 장인들을 양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단 운영협의회장인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꿈 너머 꿈, 나의 미래비전 설계’ 특강을 통해 “축적된 멘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음과 동시에 현재 멘티가 갖고 있는 꿈 너머에 있는 더 뚜렷하고 확실한 꿈을 찾는 과정이 바로 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6년 전에 처음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안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멘토들은 형식적인 지식나눔 멘토링을 넘어 사회공동체 의식과 끼를 키우고 꿈을 가꾸는 바른 인성 함양에 더욱 역점을 둬 정말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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