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FF 국제경쟁 진출작 27편 확정
UMFF 국제경쟁 진출작 27편 확정
  • 김보은
  • 승인 2018.07.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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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라트비아·이란 등 42개국 388편 출품국내 작품 ‘Winter Sulf 2’도 모험과 탐험 섹션 상영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27편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시상식 모습.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27편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시상식 모습.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27편이 확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총 42개국 388편의 출품작 중 산악영화만의 매력을 담고 있는 27편의 경쟁작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극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산악영화들이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북미와 유럽의 산악영화뿐 아니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이란 등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지 않았던 국가의 작품들도 본선에 올랐다.

또한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에서 제작된 영화 5편이 본선에 진출해 남미 산악영화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작품으로는 ‘Winter Sulf 2’가 모험과 탐험 섹션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내용면에서는 등반과 다양한 산악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알피니즘과 클라이밍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도 눈에 띈다.

방글라데시아, 파타고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현상의 폐해에 맞서 자연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을 담은 환경 관련 영화들도 영화제 기간 만나볼 수 있다.

심사 부문은 최우수상인 대상과 알피니즘, 클라이밍, 자연과 사람, 모험과 탐험 등 부문별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이다. 관객들의 참여로 선정되는 관객상도 있다.

시상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2천만원, 각 부문 수상작에 500만원씩 모두 7개 부문에 총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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