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성공적 사회복귀 지원
출소자 성공적 사회복귀 지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2.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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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구치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울산구치소(소장 장영택)는 울산지역 취업 및 창업관련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등을 수형자취업 및 창업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출소수형자의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의 일환으로 출소 후 창업을 희망하는 수형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가졌다.

울산구치소 사회복귀지원반은 지난 6월 2일 울산지역 기업체대표, 취업관련 유관기관, 기업가, 소상공인, 대학관련인사, 교정위원 등 24명을 수형자 취업 및 창업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해 출소를 앞둔 수형자에게 취업 및 창업 알선, 자료제공, 훈련,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재범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2008년 각 기업체 등에 구직활동 및 취업알선으로 현재 각 기업체에서 10명의 출소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수형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용자 스스로 창업아이템을 선택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을 갖고 출소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했다.

이날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수형자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창업자본금 2천만원 이하의 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으로 한정했으며, 이에 4명의 수형자가 참가한 가운데, 간판청소아이템을 발표한 L(27세)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소상공인지원센터 윤석철 전문위원은 심사평에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참신한 아이템과 제출된 자료가 정확하고 풍부해 창업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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