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의류 똑똑하게 관리하자
장마철 의류 똑똑하게 관리하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7.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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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철이 다가온다.

아마 누구나 눅눅한 습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둔 의류에 곰팡이가 피는 등 옷감이 손상돼 속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습기를 쭉쭉 빨아 먹는다는 ‘하마’ 친구들을 믿고 있다가 큰 코 다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화학제품보다 가격적 부담이 덜 하면서도 효과만점인 생활속 지혜를 공유해본다.

한번 입었던 옷은 그대로 옷장에 넣어두면 퀘퀘한 냄새가 옷장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따로 걸어두는 것이 올바른 의류 관리의 첫번째다.

곰팡이 제거에는 녹차잎이 좋다. 찻잎 찌꺼기를 망에 담아 장롱 귀퉁이에 걸어두거나 서랍 밑에 찻잎을 깔고 신문지를 덮은 후 옷을 보관하면 곰팡이 생길 걱정이 반으로 줄어든다.

왜냐하면 녹차 잎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어서 곰팡이 서식 조건을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만약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방치해선 안된다. 미지근한 물에 표백제를 희석해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에 행군 후 햇볕에 말리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눅눅한 여름철을 상쾌하게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해보길 바란다. 남구 신정동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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