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5.2%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6%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로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행 출발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85.5%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27.3%가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26.5%는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는 1.4%였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운 44.8%였다.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등을 꼽았다.
국내여행 예상 휴가비는 1인 기준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양극화 양상이 뚜렷해졌다.
휴가비로 30만~50만원을 쓰겠다는 사람(19.5%)이 지난해(30.3%)보다 10.8%p 감소한 반면, 50만~100만원(8.6% → 12.8%), 100만원 이상(1.3% → 2.4%) 지출 예정자가 늘었다. 10만원 미만(0.4% → 2.6%), 10만~20만원(29.0% → 32.9%) 지출 예정자도 늘어 ‘짠내투어’ 트렌드가 엿보였다.
여행은 힘든 날씨와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을 지낼 힘을 얻는 시간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즐겁게 지내도록 가성비 있는 휴가를 계획해보자. 북구 강동동 신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