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울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6.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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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슈퍼시니어봉사단 표창
▲ 26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이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축사), 2부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강연,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소속 슈퍼시니어봉사단(회장 강금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슈퍼시니어봉사단은 노인복지관 이용노인에게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봉사활동 등으로 노인 스스로의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2부에서는 노인인권 보호와 강화를 주제로 이성희 교수(울산대 사회복지학과)의 강연과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2편(나의 화려한 인생 2막, 날아라 할배)의 영화를 상영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 학대는 인권의 문제로, 사회적 관심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노인학대 문제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 왔다. 2011년에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와 심신 치유를 위해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은 24시간 상담전화(☎1577-1389)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학대 신고, 위기상담 및 일시보호, 노인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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