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등 '기상특보' 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말날씨 예보, 미세먼지 농도 보통..일부지역 폭염특보
포항 지진 등 '기상특보' 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말날씨 예보, 미세먼지 농도 보통..일부지역 폭염특보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6.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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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토요일인 6월 2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고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일부 중서부와 영남 지역은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부산·울산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중부와 일부 남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됨.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모레(25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23일 오전 6시 36분쯤 경북 포항에서 규모 1.6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며 불안을 느꼈지만 기상청은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등에는 '새벽에 지진을 느꼈다', '지진때문에 잠이 깼다'는 등의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비슷한 시각엔 '인터넷 검색을 해도 지진 발생에 대한 정보가 없고, 재난 문자도 오지 않았다'는 불만 목소리도 담긴 글들도 올라왔다.

현재 기상청은 규모 2.0이상의 지진만 안내하고 있다.

포항지진 총 여진발생 횟수 : 100회
◎ 2.0~3.0 미만 : 92회
◎ 3.0~4.0 미만 : 6회
◎ 4.0~5.0 미만 : 2회
※ 최근 2.0미만 여진발생시각 : 2018/06/23 06:36:47(규모:1.6 / 깊이:8km)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일부 강원영서와 강원동해안, 충북북부, 전남내륙, 경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 지속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 관심지역이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24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폭염주의보 : 대구, 광주, 경상남도(양산, 합천,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