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2위
현대차, 美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2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6.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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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전체브랜드 74점으로 최고점수 획득
투싼 소형SUV 최우수 품질상, 울산공장 최우수 품질 공장 동상
제네시스, 美 신차품질조사 종합 1위·프리미엄브랜드 1위 달성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특히 울산 투싼 생산 공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을 수상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가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거두며 품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투싼은 소형(Small)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울산 52공장은 아태 지역 33개 공장 중 고장 품질 3위를 기록한 결과로, 현대차 공장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제이디파워(J.D.Power)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큰 영광이며, 현대차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다.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를 수상했고, G80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 등을 수상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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