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중 '말다툼' 동료선원 살해 미얀마인 검거
울산항 정박중 '말다툼' 동료선원 살해 미얀마인 검거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6.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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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미얀마인 A(33)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울산항 묘박지에 정박하고 있던 파나마 선적 석유제품운반선(5천435t)의 선내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의 동료 선원 B(32) 씨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한국인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긴급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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